모든 것을 까맣게 삼키는
어둠이 깔린 밤
한낮에 타오르던 태양의 열기는 식은 지 오래다
⠀⠀⠀⠀⠀⠀⠀⠀⠀⠀⠀⠀
눈치를 보며 슬금슬금 나온 별들은
이내 도시의 불빛에 몸을 가리고
초점을 잃어버린 달은
불투명의 빛으로 제 존재를 드러낸다
도시의 어둠이란 것은
해뿐만 아니라
달과 별에게도 가혹한 것이다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