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고 기다리다
겨우내 눈보라에 시달린 나뭇가지엔
푸르른 잎들이 무성하게 자라났고
얼었던 강엔 푸르른 물결이 넘실거리오
그대 언제 볼 수 있으려나
어느 때고 기다리겠다는 그 마음
푸르른 솔잎처럼 변치 않았으나
내 몸은 그대 있는 그곳과 가까이 있지 않으니
입안에 수없이 맴돌던
‘보고 싶다’
그 말만 남았소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