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시선

36.5

도시의 거리

by 권씀

36.5의 온기가 사라지고

그곳에 이기심만 채워진

그래서 쇳덩이만이 오가는 도시의 거리엔

때를 잊은 낙엽들만이 나뒹굴고 있다


지나간 가을의 미련을 떨쳐내지 못한

플라타너스들은 이제야 그 잔상들을

도시의 거리에 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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