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입안에 넣고
이리저리 굴리던 눈깔사탕은
밥 먹자는 할머니의 말에
툭 -
떨어졌다
눈깔사탕의 달콤함을
미련 없이 떠나보낸 아이의 입술은
저녁놀의 붉은빛을 띠고
조금만 더 녹았으면 하던
눈깔사탕의 중턱에는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개미들이 개선장군처럼 올라섰다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