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길이 어둡다
손에 쥔 손전등은
이따금씩 나 살아있노라
깜빡이고 있다
내 발끝도 보이지 않는
이 어두운 길엔
길고양이들의 울음소리만이
이 길 끝도 보이지 않는
내 어두운 눈엔
적응이 되지 않은 어둠만이
가로등 불의 전구는 깨진 지 오래전
어슴푸레 밝아오게 될 새벽은 언제일까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