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시선

미움이라는 이름의 고드름

by 권씀

겨울 바람에 잔뜩 얼었던 그리움이

잠깐의 햇살에 녹아 뚝뚝 떨어진다


낮은 곳을 향해 뾰족하게 자라던 미움마저

그 햇살에 녹아 사라져 버릴까 두렵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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