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찻길 옆 오막살이는 스쳐보기엔 낭만적이었지
시간에 딱딱 맞춰 지나는 기차의 철커덩 소리에
기대 우는 사람이 있을 거라 생각을 못했지
숨죽여 울던 그 이는 덜커덩 덜커덩 그 소리에
마음 놓고 목 놓아 그렇게 울었지
울다 지쳐 까무룩 얇은 잠에 들었을 때
그저 시끄럽기만 하던 기차 지나는 그 소리
울음의 어깨를 기댈 곳 없고
텅 비어버린 마음 놔둘 곳 없는 그 이에게
기차 지나는 그 소리는 어쩌면
맘껏 울어도 된다는 무언의 격려였을지도 모르지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