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시선

by 권씀

밤을 읽는 겨울밤이다


형형히 빛나는 별빛들의 물결따라

달빛은 고요히 몸을 뉘이고

태양의 온기를 식히려

거세게 불던 바람마저 지쳐 잠에 든 밤


잠을 이루지 못 하는

그대의 눈동자에서

나는 이 밤을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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