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녀석은 강하다 어찌나 사람을 쪼아대는지 절로 고개가 가로저어진다 녀석을 피해 후다닥 뛰어다니노라면 몸은 천근만근이 되어 기어코 녹다운되고야 만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 녀석을 두들겨 팰 수만 있다면 속이라도 후련할 텐데 언제나 헛된 바람일 뿐이다 빠른 템포의 음악에 몸을 흔들고 잔뜩 데워졌던 속에 아이스커피를 때려 붓는다 이러면 조금은 나아질까 봐 녀석도 몸을 흔들다 사라질까 봐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