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감정들이 쌓이고 쌓여 결국엔 터져버렸던
그날을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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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되돌아갔으면 좋겠다
의미 없는 말들을 수없이 되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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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손을 살포시 잡고 거닐던 그 시간들은
언제부터인지 온기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멀어져 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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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뱉었던 그 말들이 너에게 얼마나 비수가 됐을지
차마 가늠조차 안 될 만큼 미안한 마음이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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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난 이미 잊힌 그런 사람이 되었겠지만
단 한 번만이라도 단 한순간만이라도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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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너에게 난 잊어진 사람일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