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시선

불쑥 안부인사를 전합니다

by 권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한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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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눈보라에 시달린 나뭇가지엔
푸르른 잎들이 무성하게 자라났고
얼었던 강엔 푸르른 물결이 넘실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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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언제 볼 수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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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고 기다리겠다는 마음
푸르른 솔잎처럼 변치 않았지만
내 몸은 그대 있는 그곳과 가까이 있지 않아
입 안에 수없이 맴돌던 '보고 싶다' 이 말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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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도 차갑게 식어버린 오늘에서야
그마저도 아무도 없는 빈 허공에 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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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이나 당신이 그립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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