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내리는 빗소리 참 좋다가만가만 땅에 내려앉는 그 빗소리오랜만에 들으니 참 좋다산다는 게 뭔지 가끔은 회의감이 들다가도 산허리에 낮게 깔린 구름 사이로요란하지도 얌전하지도 않게 비가 내리는 오늘같은 날이런 날에 가슴 언저리에 뭉쳐있던 마음을 놓이게 된다 장마의 시작을 조심조심 알리는 빗소리에 하루종일 잠에 취해있었던 내 몸과 마음을 깨운다오늘은 이렇게 마음을 비에 내주고 한없이 젖어본다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