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시선

나의 눈은 바다로 향한다

by 권씀

오늘도 나는 바다로 나가는 꿈을 그린다

노래를 아득히 부르고 싶고
사랑은 쓸쓸히 나누고 싶고
바람의 목덜미를 잡아다 곁에 두고 싶다

내가 망설이던 것들을 해도
바다는 살아 움직이는 가슴을 키우고
짙푸른 눈 하나만으로도 하늘을 대할 줄 아니까

나는 정말 사랑을 하고 싶을 때 바다로 나가네
파도는 그리 많이 깨어져도 결국은 하나의 물로 남으니
그 곁에서 사랑을 외치면 아무리 깨어져도
하나의 사랑으로 남을 거란 기대로 바다의 곁에 머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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