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달 참하게도 떠 있는 밤
어제 깎아둔 손톱을
저멀리 던져 놓았더니
돛도 닻도 없는 조각배 되었네
돛 하나 곱게 달고
두 손을 노 삼아
깊고 검은 강물 저어
그대에게 향하리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