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이 어둠을 두손에 가득히 모아
하나둘 움켜쥐는 수밖에 어쩔 도리가 없다
방 깊숙한 곳에 몸을 웅크리고 있으면 좀 나을까
어둠이 내린지는 오래 되었는데
도무지 잠이 오지 않을 땐 그저 생각을 밀쳐둔다
그러면 좀 나을까 해서
깊어지는 밤이다
낮이 오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밤
오늘도 어둠을 움켜쥐고 웅크려본다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