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수박# 참외
입추와 말복이
며칠이나 지났는데도
더위가 가시질 않는다.
하루에도 음료를 몇 잔씩 마시지만
금세 갈증을 느끼게 되고
이런 날씨엔 유독 입맛도 없다.
나는 모든 과일을 즐겨 먹지만
특히 여름이 되면
달달하고 수분이 가득한
과일들을 더 많이 찾게 된다.
다양한 과일들이 있는데
여름 제철과일 중에서도
대표적인 7가지 과일들을
소개하려 한다.
토마토, 수박, 참외는
엄밀히 말하면
과일이 아닌 채소에 속한다.
채소류는 식용으로 이용하는 부위를
기준으로 조금 더 자세히
엽채류, 경/인경채류, 근채류,
과채류, 화채류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토마토, 수박, 참외는
식물의 열매 부분을 이용하는
과채류에 속한다.
채소류는 잎, 줄기, 뿌리, 꽃 부분을
식용으로 사용하는 식물이다.
수분의 함량이 높고 (약 90%),
칼륨, 칼슘, 인과 같은
무기질과 비타민류가 풍부하며,
질병의 위험도를 낮추는 역할을 하는
생리활성 화합물을 함유하여
건강기능적으로 우수하다.
1) 성분
토마토는 약 95%의 높은 수분량을 갖는다. 토마토가 붉은색을 내는 이유는 '라이코펜'을 함유하기 때문인데 라이코펜은 항산화 기능을 가지며 심혈관 질환과 암에 대한 위험도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토마토에 함유되어 있는 '루틴'은 항상화제 역할과 혈압 강하의 기능을 가지고 있어 고혈압 환자의 혈압 조절을 도울 수 있으며, 토마토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글루탐산'은 근육 내 젖산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 근육 피로도를 낮춰준다.
2) 보관
덜 숙성된 토마토를 구입했다면, 상온에 두어 충분히 숙성이 된 후에 먹어야 한다.
숙성된 토마토를 구입한 경우에는, 4℃ 정도의 저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1) 성분
수박은 약 93%의 수분을 갖는다. 탄수화물의 함량은 5% 정도인데 그 중 과당과 포도당의 함량이 높다. 과당과 포도당은 체내에 흡수되어 에너지로 빨리 사용되기 때문에 수박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무기질 중 칼륨 함량이 높고 비타민A와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수박의 성분 중 '시트룰린과 아르지닌'은 이뇨작용을 돕는 기능을 한다. 수박씨는 단백질, 지질, 탄수화물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 B군과 리놀레산이 함량도 높아 영양적으로 우수하다.
2) 보관
수박은 10℃ 정도의 온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고, 물에 오래 담가 두면 당분이 빠져 맛이 떨어지게 되므로 물에 오래 담가 두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1) 성분
참외는 약 90%의 수분을 갖는다. 탄수화물의 함량이 약 7.5%로 비교적 높은 편인데 과육 부분보다 씨가 있는 부분에 설탕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단맛이 더 강하다. 무기질 중 칼륨과 인의 함량이 높고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참외의 꼭지 부분에는 '엘라테린'이 들어있어 쓴맛을 나게 하는데 참외가 숙성할수록 줄어들며 강력한 암세포 생장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보관
참외는 4℃ 정도의 저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 사진은 Pexels에서 가져왔습니다.
* '생각이 필요한 식품재료학'을 참고했습니다.
이 글은 순수 창작글이 아닙니다. 제가 배웠던 내용들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도 식품에 대해 '알고 먹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어 놓은 글입니다. 문제가 될 시엔 얘기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