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도 안 도망치면 쑥쑥 클 수 있다
어쩌다보니 처음으로, 혼자서 세일즈 팀 없이 변호사 사무실에 찾아가게 됐다. 도착하기까지 너무 긴장되고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회사 이름 달고가서 내가 다 끌고 가야하니까. 그래도 꾹 참고 다녀와보니.
안 도망가길 100번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접 고객 얼굴 보고 목소리를 듣고나면 항상 새로운 마음을 먹게 되고, 앞으로 나아갈 힘이 생기는 기분이다. 이건 누군가 정리해둔 VOC를 읽을 때와는 확연히 다른 감정이다.
그래서 나는 디지털 공간의 화면을 그리는 일을 하지만, 결국 스크린을 사이에 두고 사람 대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걸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게 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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