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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윤기 Sep 23. 2021

"우주는 아빠만 있으면 돼."

우주의 말 한마디에 눈물을 보이는 익준

"우주는 아빠만 있으면 돼. 아빠가 우주에서 제일 좋아."

다리 꼬고 누워서 보다가, 어린 아이 우주의 말 한 마디에 너무도 가슴이 아팠습니다.


오랜 시간을 아빠와 단둘이 살고 있는 우주는 엄마가 없어도 된답니다. 아빠만 있으면 된대요.

아빠 익준은 우주의 말에 눈물을 머금습니다.


우리 아버지이신 하나님이 이런 말 들으면 얼마나 좋아하실까요?

아마 하나님도 이렇게 눈물을 머금고 감동을 받으실 것 같습니다.


이 말을, 샌드위치 먹으며 아무렇지 않게 하는 우주를 보며

내가 하나님께 이런 말을 한게 언제일까, 이런 마음을 드린 게 언제일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게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기쁨이자 선물이 아닐까 싶어요.


"우주는 아빠'만' 있으면 돼. 아빠가 우주에서 제일 좋아."


하나님, 다 없어도 하나님'만' 있으면 됩니다.

하나님이 우주에서 제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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