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도전일지 – 4

4월 6일(목) - 앞정강이 통증

  

오늘도 아침 운동은 순조로웠다. 그런데 돌아오는 길에 누적된 피로 탓인지 무릎 및 앞정강이가 아프단다. 요즘 들어 아침에 조금 빨리 걸을 때와 헬스장에서 웨이트 후에 러닝머신을 할 때 자주 하는 소리다.  

    

네이버에 검색을 해봤다. 달리거나 파워워킹을 할 때마다 정강이 근육이 아픈 이유는 체중이 지나치게 앞으로 이동하면서 앞꿈치에 하중이 쏠리는 이유란다. 그 외의 경우 자세 문제이거나 병적인 요소다. 상욱이의 경우 속도가 빨라 아픈 것이었다.      

정강이 앞부분이 아픈 이유는 전경골근 통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경골근 통증은 무릎 아래에서부터 발목 위, 또는 다리 앞쪽으로 통증이 발생하며 발등을 위로 잡아당길수록 통증은 더 심해집니다. 전경골근은 무릎에서 시작해 발목을 지나 발바닥까지 연결된 근육입니다.   

  

전경골근 통증의 치료법으로는 휴식과 얼음 치료, 스트레칭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전문의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결 방법은      

무리한 속도로 걷거나 뛰지 않는다.

걷거나 뛰기 전후 스트레칭을 충분하게 해 준다.

상체를 수직으로 세우고 걷는 자세를 교정한다.

앞꿈치, 뒤꿈치를 올렸다 내리면서 주변 근육을 강화

무리하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등이다.     

또 검색해 본다. 다양한 스트레칭 동영상이 나와 있다. 

당연히 스트레칭도 하고 속도도 조절해야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욕심 조절이었다.   

이번 도전에도 욕심부리지 말고 할 수 있을 만큼만 최선을 다하자.     

조건과 환경을 문제 삼기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게 목적이 되자. 

다시 다짐해 본다.     

상욱이의 방에서 랩 연습 소리가 들려온다. 이게 다운증후군의 고집스러움일까?

어김없이 해야 할 시간에 해야 할 일을 한다. 배우고 싶은 고집이다.     

오전

5시 기상 아침 유산소 운동

7시 ~8시 홈트

샤워 후 아침 식사 휴식(낮잠)

10시 30분 ~ 11시 30분 누나와 랩 연습     

오후

1시 헬스장으로

7시 (저녁 식사 후) 랩 연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