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사랑

말씀 쿠키 153

by 나길 조경희
2021.9.10금.jpg


야고보서는 의인 야고보라고 불리는

예수님의 형제이며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였던

야고보가 저술한 책이라고 해요.

예수님의 형제이니 예수님의 모습을 보며 많이 배웠을 것 같아요.


사랑한다는 것

대가를 요구하지 않고

내가 가진 무엇인가를 내어 주고

그가 기뻐하는 것을 보며 함께 기뻐하고

그가 슬퍼하는 것을 보며 함께 울어 줄 수 있는

마음과 행함이 아닐까 싶어요.


오늘은 안산으로 컨설팅을 가요.

송담대학교 이경진 교수님과 함께 짝꿍이 되어 가는데

2020년에 평가했던 기관이에요.

평가에서 D나 F를 맞은 기관을

조금 더 잘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인데

오늘의 말씀을 가슴에 담고 가야 할 것 같아요.


제가 그분들보다 더 똑똑하고 잘나서

가르치러 가는 것이 아니라

그분들이 조금 더 잘할 수 있도록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그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도움을 주기 위해 가는 거니까요.


교수님은 큰 틀에서 기관 운영하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한다면

저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실무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거예요.

잘난 척 아는 척이 아닌 궁금해하거나 막막해하는 것을

해결하는 방법만 알려주고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

제가 할 일이에요.


어쩌면 2020년에 코로나로 제3의 장소에서 평가를 해서

기관을 어떻게 운영하는지 다 보여주지 못했을 수도 있어요.

서류로 보여주지 못하는 것들이 있으니까요.

어떤 집을 방문했을 때

느껴지는 분위기와 전체적인 세팅을 보면

무엇을 강조하는지 알 수 있잖아요.


가령

거실에 커다란 텔레비전이 있고 소파가 떡하니 자리 잡고 있다면

영화를 좋아하거나 텔레비전 보는 것을 즐기는 주인장일 확률이 높고

운동기구가 자리 잡고 있다면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운동과 관련하여 툭 질문하나 던지면

운동과 관련된 이야기가 술술술 술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텔레비전이 없고

책장이 있고 책장에 책이 가득하다면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강조하는 집이겠지요.


오늘 오전 오후 각각 한 개 기관씩 두 개 기관을 방문하는데

어떤 분위기일까 궁금하고 기대돼요.

비록 컨설팅을 하러 가지만 저도 한 가지씩 배워오거든요.

누구라도 배울 점은 있으니까요.

대중교통으로 가야 해서 6시에 집에서 출발해요.

가면서 내 몸 같이 내 이웃을 사랑하라고 한

오늘의 말씀을 곱씹으며 가야 할 것 같아요.

실수하지 않고

그분들의 마음을 보듬으며

잘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와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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