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쿠키 153
사진/류병장, 편집/nagil_avagia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로
이어지는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보내는 편지의 일부예요
이 말씀을 디모데가 아닌 저에게로 바꾸어 보아요
오직 너,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친근감이 느껴져요
‘하나님의 사람아’로 부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이것들을 피하라고 하는데 이것들이 뭐지?
앞에 쓴 내용을 읽어보니
돈에 욕심내지 말라는 내용이었요.
다시 말하면 돈에 욕심내지 말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라
의로운 삶을 살라는 건데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어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욕심 없이 사는 것도 어렵고
의롭고 경건하게 사는 것도 어려워요.
온전한 믿음을 가지고 사랑하고 인내하며 온유한 삶을 사는 것은
테레사 수녀님 같은 특별한 사람이나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래도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불러주었으니 흉내라도 내야 할 것만 같아요.
돈에 욕심내지 않고
있는 것에 만족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할 거예요.
의롭고 경건한 삶을 살지는 못해도
참고 견디며(인내) 온유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사랑하며 살게요.
제 마음에 욕심이 싹트기 시작하면
불평과 불만이 따라와서 다툼이 일어나고
평화를 잃어버릴 테니까요.
오늘 하루 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저의 평안과 행복을 위해
욕심을 내려놓고 사랑하며 살래요.
하루가 또 하루가 되고
그 하루가 한 달이 되고 일 년이 되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