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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길 조경희 Feb 01. 2022

즐거운 삶을 사는 비결

인생독본 365

즐거운 삶을 사는 비결     


아우렐리우스에 의하면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게 하라, 그럴 때 너는 네 사명을 다하고 즐거운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해요. 그런데 육체가 정신을 지배하는 순간이 훨씬 더 많은 것 같아요.


오늘부터 2022년 2차 514 챌린지가 시작되었어요. 설날 새벽인데 5시 25분 현재 13,922명이 유튜브 라이브 영상을 시청하고 있어요. 처음 새벽 기상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신기하고 놀랍고 감동이 있는 시간이에요. 20여 개의 단톡방으로 나누어 각방에서 서로서로 도우며 새벽 기상을 습관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으싸으싸 해요. 제가 속한 17번 방에는 977명이 있는데 지금도 들어오는 사람이 있어요. 


톡방은 날마다 도떼기시장 같아요. 잠시 눈을 돌리고 보면 글이 몇 백개씩 올라와 있어요.

벽 타기를 하며 슬쩍 보는데 새벽 기상 인증하는 법부터 올리는 법까지 처음 들어온 사람의 질문에 누군가는 친절하게 답하고 그 친절함에 감사하며 대화를 이어가요.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514 챌린지라는 공통분모로 만나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며 새벽 기상을 습관으로 만들고 그 시간에 자기를 찾아가고 있어요. 


오늘의 메시지는 

* 내가 시작하는 날이 1월 1일이다

* 필요하면 언제든 끼어들 용기가 필요하다

* 시작을 세팅하는 순발력을 장착하라

* 딱 14일만 지속하는 끈기면 된다. 는 메시지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모인 15,000여 명의(계속 늘어나고 있음) 사람들이 정신이 육체를 이기고 새벽을 깨워 자신을 찾아가는데 힘을 얻고 있어요.     


새벽 기상은 습관화되어 어렵지 않은데 제가 10년 동안 저의 정신이 육체의 욕망을 지배하지 못하는 것이 있어요. 바로 뱃살 빼기예요. 아이가 10년 묵은 뱃살이라 말하며 툭툭 치고 저는 나잇살이라고 말하는 뱃살을 빼고 싶다는 생각은 하는데 여전히 그 자리에 그대로 있어요. 먹지 말라는 믹스커피를 마시고 아이들 간식을 주며 하나씩 집어 먹으며 이 눔의 뱃살은 왜 안 빠지냐고 말해요. 정신이 육체를 이기고 지배하는 것이 즐거운 삶을 사는 비결이라니 어떻게 해야 정신이 육체를 이기고 10년 묵은 뱃살을 덜어낼 수 있을지 방법을 찾아 기여코 해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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