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16.9.
시작은 늘 두렵고 낯설지만
어느새 언제 그랬냐는 듯 적응하고
지루해질 정도로 익숙해질 거라고
'시작'과 '낯섦'에 대한 스트레스에 맞서 스스로를 다독이며 4개월이 흘렀고
여행이 아닌 일상으로서의 환경 적응 중이다.
커피 원두가 맛있는 곳을 찾고,
도서관 휴관일을 기억하고,
자전거를 능숙하게 탈 줄 알고,
동전 종류를 잘 구분해서 내고,
길고양이들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
중국 유학 중 만난 일본인 남편과 결혼해 교토에서 살고 있는 동북아시아인. 서울에서 국문과를 졸업하고 중국 교육부 산하 기관에서 일했어요. 번역일을 하다가 지금은 육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