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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이사이 Jul 01. 2019

하루에 한 번씩 스스로에게 사랑한다고 표현하기

어렸을 때는 나를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면서 나를 사랑할 줄 아는 것같다. 

어린 아이들은 달리다가 넘어졌을 때 부끄러운 것보다 아픈 것을 먼저 생각한다. 마치 남들의 시선보다 내가 아픈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처럼. 어릴 때는 그토록 당연한 일이지만, 조금씩 나이를 먹을수록 내가 아픈 것보다 남들의 시선을 더욱 신경 쓰기 시작한다. 그래서 뛰다가 넘어져 눈물이 찔끔 나도록 아파도 얼른 일어나서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


어쩌면 우리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만큼 자신을 사랑하지는 않는지도 모른다. 보통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내가 가진 것들중에 가장 좋은 걸 주고 싶어하고, 알고 있는 단어중에 가장 예쁜 단어를 써서 말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그 사람을 믿고, 아끼고, 소중히 여긴다. 하지만 스스로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자신을 사랑할때도, 스스로를 좀 더 사랑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스스로를 비하하거나 깎아내리는 말을 하지않고, 하루에 한 번씩 나 참 괜찮은 사람이고 잘 해내고 있다고 또 사랑한다고 스스로에게 말하고, 힘들 땐 갖고 싶었던 물건도 사고, 시간을 내어 무언가를 배우며 스스로를 더욱 잘 알아가고,불안할수록 해낼 수 있는 스스로를 더 믿고, 소중히 여기는 등 나를 사랑할 때도 남을 사랑할 때처럼 표현하고 말해줘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듯이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고, 가끔은 혼자 여행을 떠나는 등 우리는 스스로와 좀 더 사랑에 빠져야 한다.


I love my self.


나는 나라는 이유만으로, 나를 사랑할 이유가 충분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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