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글] AI, 인간의 능력을 확장하는 도구

AI로 인해 능력의 부익부 빈익빈 심해질 것

ChatGPT가 등장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환호했다. 귀찮고 반복적인 일은 이제 AI가 대신해 줄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AI의 한계와 문제점이 드러났고, 단순한 자동화 도구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졌다. AI가 모든 것을 대체할 것이라는 두려움과 기대가 공존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나 역시 지도교수님의 추천으로 처음 ChatGPT를 사용해 보았다. 그 후 AI의 가능성에 매력을 느껴 현재는 세 가지 AI 서비스를 구독 중이다. 직접 경험해 보니, AI 시대는 단순히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능숙하게 활용하는 사람이 더 많은 기회를 갖는 시대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아이러니하게도, AI를 활용하는 능력이 높아질수록 AI가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도 확장된다. 단순한 질문만 던지는 것과 AI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AI에게 단순히 보고서를 요약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하도록 돕는다면 훨씬 더 가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즉, AI는 도구일 뿐이고, 그것을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이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결국 AI 시대에 중요한 것은 ‘AI를 대체해야 할 존재’가 아니라 ‘AI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이다. AI가 발전할수록, 그것을 잘 다루는 사람들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니라, 인간이 새로운 방식으로 사고하고 일하는 능력을 키워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AI를 활용하는 능력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