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지레인 Feb 28. 2024

이기적인 엄마입니다.(기꺼이 나를 내어주는 일)

나를 통해 사랑이 흘러가도록

이기적인 엄마입니다.


내 시간, 내 일!

욕심을 내려놓지 못해

전전긍긍하다가...


큰 숨을 쉬고

명상을 하고서야

제 자리를 찾습니다.



저항하는 것은 끌려옵니다.


거부하고 싫어할수록...

피하려는 일은 더 많이 발생하고

상황은 더 가혹하게 흘러갑니다.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일에

미련이 남아 예민해지고

여기에도 저기에도 집중을 못하니

속상함에 괜한 심술을 부립니다.


내 시간, 내 일...

챙기고 싶은 머릿속 헤아림을 포기합니다.

포기하기 싫은 마음도 포기합니다.



단지 오늘 나에게 

하라고 주어지는 일을 하겠습니다.

받아들이고 

매 순간 정성을 쏟겠습니다.


기꺼이 나를 내어주니

삶이 나에게로 와 안깁니다.


삶을 통해 사랑이 흘러옵니다.

나를 통해 사랑이 흘러갑니다.

아이가 만든 사랑
아이가 주는 뽀뽀


미움을 표현하면 미움이 돌아오고,

사랑을 표현하면 사랑이 돌아옵니다.

우주의 법칙이니 당연히 그랬나 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가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