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고 싶어.
숨이 턱끝까지 차오르도록.
차가운 겨울
시린 아픔까지 무뎌지도록.
먼저 손에 넣어.
벽이라고 생각된다면
돌아가지 말고
먼저 손에 넣어.
벽은 보고 싶지 않은 것
내 속에 있지만 알고 싶지 않은 것
이것은 나를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되는 것.
하지만
우주가 나를 위해 필요치 않은 것을 보여줄 리 없지.
나에게 그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것은 그 시간에 그 자리에 있어.
벽이라는 모습으로.
나다운 모습으로 돈을 벌 수는 없다는 선입견.
이런 콘텐츠는 안 될 거라는 선입견.
대부분의 예술가가 배고프다는 선입견.
내 글을 사람들이 좋아하는 내용이 아니라는 선입견.
모든 선입견은 내가 만들었지.
보여주기 위한 글이 아니라
표현하기 위한 글을 쓰고 싶어.
창조, 그 자체를 하고 싶어.
그렇다면 누가 뭐라든
그냥 쓰고 노래하면 되지 않을까.
꼭 정해진 공식대로 고객의 니즈를 분석하고
정해진 답을 제공해야 하는 걸까?
모든 것은 선입견
내가 만든 선입견
나는 이미 자유로워.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지 말고
규정과 선입견을 벗어던져.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
가장 너답게
가장 자유롭게
너는 먼저 벽을 손에 넣을 수 있어.
벽은 너를 위해 존재해.
두렵다면
들여다봐
그리고 손에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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