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

by 김 경덕


Spring has come!


老顔春遲春不遲

"나이 들어 봄이

더디 오기를 바랐는데

봄이 더 빨리 와 버렸다"

-사거정-


눈 속 노란 복수초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아직 날은 차지만

햇빛은 많이 두껍다.


겨우내 곳곳에 쌓인 먼지

털어낼까, 버려 버릴까?

아니야

내가 먼저 떠나면 되지


물안개 피어오르고

春香이 기지개를 켜는

그 남녁 바다

봄비가 꽃비가 내리는

그 南島로.....


2022,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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