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3매

by 김 경덕

산청 3매

"매화 옛 등걸에 봄날이 돌아오니"

옛 피던 가지에 피음 직도 하다마는

춘설이 난분분하니......"


작년부터 친근해진 매화를 보고 싶어 올해에도

같은 날에 같은 시각에 작년에 함께 떠났던, 매화에 해박한 지식을 지닌 교수, 부부와 함께 다시 남도 길에 올랐다.

작년에 찾아간 곳은 호남 쪽 남도 5 매였지만 금년에 찾아갈 곳은 영남의 산청 3 매다.

이름하여 원정공 하즙 선생께서 수식한 원정매,

통정공께서 수식한 정당매, 남명 조식 선생께서 수식한 남명매이다.

몇 백 년이 된 원래의 매화는 대부분 고시하고

지금은 손 매 또는 자 매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외 산청과 함양 지방의 옛 고택에

숨어 있는 여러 종류의 매화들도 친근할 수

있었다.

그럼,

그림으로 산청 3 매를 감상해 보실까요.

2022,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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