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 CRUISE

길위에서 만난 사람들

by 김 경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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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림절 3번째 주일이다.

주님이 이 세상에 다시 오심을 기리는 절기다.

교회에서 만난 한 자매가 느닷없이 한마디를 던지며 다가선다.

"장로님은 좋으시겠다."

"?"

"또 여행 가신다면서요?

"아, 예, 조카들 결혼식이 ,,,,,,,,,,"

"아예 여행사를 하나 차리시지요."

그러고 보니 국내외를 막론하고 잘 돌아다니는 꾼으로 벌써부터 친구 사이나 교회 내에서 소문이

자자하게 펴져있었다.

"네, 주님이 이 땅에 다시 강림하시면 이렇게 말할 겁니다."

"주님, 주님 덕분에 이 땅에서 후회 없이 잘다 왔습니다. "


핑계는 끌어내면 한도 없겠지만 내년 1월 14일과 2월 10일에 친조카와 처조카 결혼식이 L.A와

ATLANTA에서 각각 있다.

한 곳만 갈 수도 없고 둘 다 참석하지 않기는 너무 서운하고 한 달간 궁리 끝에 힘든 결정을 내렸다.

허리가 좋지 않은 아내와 L.A까지만 동행하고 아내가 귀국 후 1월 18일부터는 혼자서만 동부로

날아다니기로 하였다.


기회는 찬스다.

어젯밤에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2018 새해 벽두 "또 다른 여정"의

ITINERARY를 짜 놓고 항공편, 호텔, Cruise 예약과 동시에 비용을 모두 지불해 버렸다.

*ITINENARY*

12월 26일 for USA(L/A)

1월 1일 Happy new year with 명혜 가족

1월 2일 - 4일 Sycamore hot spring resort(2박 3일) In CA

1월 5일 San jose 서 수환 부부 조우

1월 10일 Peter 결혼식

1월 17일 아내 귀국

1월 18일 - 22일 Riverside 사촌 집으로 이동

1월 23일 L.A to Miami

1월 24일 Fort Lauderdale에서 Cuba 행 Cruise 승선

(7박 8일, Key West, Cozmil, Havana)

1월 31일 Cruise 하선 후 향 for Washinton

(Verginia Luray 목장)

2월 5일 Norfork에서 Raleigh로 이동

(동생 내)

2월 9일 Raleigh에서 Atlanta로 이동

2월 10일 은정이 결혼식

2월 12일 서울행 탑승

2월 13일 귀가


이번 여행의 목적은 조카들 결혼식 참석이지만 개인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Cruise를 타고 7박 8일 카리브해를 한 바퀴 돌아오는 Cuba 여행이다.

체 게바라도 카스트로도 헤밍웨이 흔적도 만나보고 싶다.

내년이면 만 71, 이 나이에 단독 여행은 다소 무리가 뒤따를 것 같기도 하지만 이것이 어쩌면

나의 마지막 배낭여행이 될 것 같기도 하다.

무사 안전 여행이 되기를 모두들 기원 주세요!

재미난 여행기 자주 올리겠습니다.


2017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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