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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소리

by 김 경덕


https://youtu.be/3GKhDCsLrUg

봄소리

다시 한 주의 시작이다.

오늘은 옛 동료,하 사장, 박 사장, 와

함께 강원도 두타산으로 1박 2일 원정 산행을 나간다. 그동안 끊어지지 않고, 잊지 않고 30년 이상 지속되어 온 만남이 고맙고 감사하다. 이것은 사랑일까? 우정일까? 아니면 나눔일까? 베품일까? 무엇이든 상관없다.

함께하는 시간 그 자체가 귀하고 중요하다.

새벽에 눈을 뜨고 잠시 생각했다.

오늘은 가능한 말을 적게 하자.

그동안 나이 많다고 조금 먼저 알았다고 말이 많았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다.

어리석기는.....


"신이시여, 동물들의 소리에, 나무들의 속삭이는 소리에, 물결이 찰랑거리는 소리에,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에, 바람이 부는 휘파람 소리에, 천둥 치는 소리에 귀 기울일 때 저는

하나님이신 당신이 존재하는 증거를 봅니다. 저는 느낍니다. 당신은 가장 큰 힘, 전지전능하고 가장 지혜롭고 가장 정의로우신 분이라는 것을.


신이시여, 지금 제가 겪고 있는 고난을 통해 당신의 존재를 느낍니다. 신이시여, 당신의 만족이

제 만족이 되게 하시고, 아비가 아들을 볼 때, 기꺼이 하듯, 제가 당신의 기쁨이 되게 하소서. 고요함과 확신 속에서 당신을 기억하게 하소서. 제가 당신을 사랑한다고 차마 말하지 못하는

그 순간에도."

이집트 수피 제사장

둘 눈의 기도문 중에서


202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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