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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쉼
by
김 경덕
Jul 12. 2023
빗 속 천변 길을 산책하다
오리 두 마리가 각각 전혀 다른
모습으로 쉬고 있는 광경을
목격하였다.
한 녀석은 두 눈 부릅뜨고
외다리로 서서 긴장한 모습으로
쉬고 있었고,
다른 한 놈은 머리를
날갯죽지에
처 박고서 마음 편히 쉬고 있었다.
내 이름도 오리(Duck:덕)다.
그렇다면
나의 쉼은 과연
어느 쪽에 속할까?
갑자기 한쪽 다리가 저려온다.
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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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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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경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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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ng Duk(경덕) Kim의 브런치입니다. 금융,상사,유통,건설등 다양한 직종을 체험하고 은퇴를 한 후 목공과 여행을 취미로 살아가는 70대 할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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