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 안반데기에 있는 고랭지 배추 농장이다. 광활하게 펼쳐진 배추밭과 최근 주변에 설치한 풍력발전기가 묘한 조화를 이룬다. 해발 1100m에 자리한 이곳에 올라가서니 35'c의 늦더위도 이곳에서는 25도로 뚝 떨어진다. 멀리 강릉 시가지가 아스라이 눈 속에 들어온다.
대관령 휴양림
대관령 자연 휴양림에 하룻밤 여장을 풀었다. 숙소 앞 폭포의 물소리 때문에 일생 중 한 명은 밤새 한숨도 잠을 자지 못했다고 한다. 글쎄? 나는 자장가였는데...
새벽 산책은 대관령 옛길을 좌측으로 냬려다 보며
대통령 쉼터(노무현 대통령)까지 올라가 보았다. 멋지게 하늘을 향해 뻗은 어흘리 금강송이 좌우에
도열하고 일행에게 아침인사를 한다. 2시간 걸린 산길이었지만 마치 20분 같이 느껴졌다. 오랜만에 스톤피치를 듬뿍 받고 냬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