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생리통에 시달렸다. 얼마 전 예능 프로 "라디오 스타"에 밴드 "새소년"의 보컬 황소윤씨가 출연했다. 학창 시절 그녀가 속해 있던 동아리 이름이 "생리통"이었다는데 생리통에도 지지 않고 운동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이름이었다고 한다. 괜히 그 생각이 나서 운동까지는 모르겠고 외출을 시도했으나 너무 힘들어서 드라이브만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은 3일 차라 생리통을 이겨내고 운동하러 갈 수 있었다.
오늘의 운동: Fast Or Not So Fast
23분 동안 최대한 많이 하기
- 400m run
- 20 Double Dumbbell hang cleans
- 10 Handstand push-ups => 무릎대고 푸시업으로 대체
내가 기록/기억하기로는 총 3 라운드를 진행하고 달리기를 한 번 더 했는데 함께 운동한 남편의 말로는 총 4 라운드를 진행하고 달리기를 더 했다고 한다. 무엇이 진실인지는 알 길이 없으나 후자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코치 Amy도 함께 운동했는데 물구나무서서 팔굽혀펴기를 하면서도 6 라운드 넘게 진행하는 것을 보고 역시 코치는 레벨이 다르구나 감탄한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