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사는 사람들을 두축으로 나눈다면 양극단에는

by Kyung Mook Choi

세상에 사는 사람들을 두축으로 나눈다면 양극단에는 사랑을 주는 사람들과 사랑을 받는 사람들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그 사이의 스펙트럼에는 자신이 가진 사랑을 서로 더 주고 더 받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사랑을 주는 사람들은 주로 내면에서 그 에너지를 얻는 것처럼 보이고 사람을 받는 사람들은 주로 외부에서 그 에너지를 얻는 것처럼 보인다.


어떤 사람과 소통하면서 에너지가 빠지는 경험을 한다면 그 상대방에게 실제로 에너지가 빠져나가는 것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그 에너지는 주로 감정을 가지고 있다(energy in motion = emotion).


사랑이라는 에너지가 부족한 이에게 그 에너지를 주려면 자신이 충분이 그 사랑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그 에너지가 고갈되어 낙담하고 상대방을 미워하게 되거나 정신적으로 피폐해진다.


따라서, 내면에서 사랑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은 명상이나 기도나 고요한 휴식을 통해 수시로 그 에너지를 얻어야 하고 외부에서 얻는 사람들은 수시로 그 에너지를 외부와의 소통을 통해 얻어야 한다.



삶에 대한 이런 개인적인 통찰을 통해 얻은 결론은 우리는 외부의 사랑에서 내면의 사랑으로 진화한다는 것이다. 내면에서 충분한 사랑을 얻지 못하는 이들은 외부의 자극에 쉽게 휩쓸리게 된다. 그들의 감정은 불안하고 불안정하다. 하지만 그들도 그런 과정을 통해 영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영적으로 진화한다는 것은 외부의 자극에 쉽게 좌지우지 되기 보다 내면의 성찰과 자각을 통해 외부의 자극을 조절하고 정선하는 존재로 바뀌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존재로 영적으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세상의 충분한 사랑이 필요하고 그 과정을 통해 영적 내면의 에너지를 찾아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KM Choi


Kyung Mook Choi

2015 9 29 · 캔자스시티,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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