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Kyuwan Kim Apr 12. 2023
극단 어느 날이 체홉의 단편 네 편으로 다시 돌아왔다. 희극인가 싶으면 비극이고 비극인가 싶으면 희극인 인생의 아이러니를 원작의 향기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뭔가를 써야 하는 작가, 이룰 수 없는 사랑에 애타는 연인, 예기치 못한 가족의 죽음을 견뎌야하는 군인, 사랑에 배신당하고 시대와 불화하는 의사 등 체홉이 만들어낸 인간 원형의 다양한 모습들을 좋은 배우들의 최고의 몰입연기로 만날 수 있다. 16일까지 안똔 체홉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