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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yuwan Kim Feb 24. 2024

일상

북토크

책을 읽으면서 누군가는 작가가 되기를 꿈꾸지만 누군가는 책 페이지 사이사이에 들어간 삽화를 보면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기를 꿈꾸기도 한다.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의 삽화를 기억하며 비전공자임에도 기어이 자신의 꿈을 이룬 한 일러스트레이터의 북토크에 다녀왔다. 이미 베스트셀러 여러 권의 표지그림을 그린 작가는 미리 받은 질문지에 대한 답으로 자신의 삶과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우리가 가볍게 스쳐 지나는 책의 표지그림, 삽화 하나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고민과 협업의 결과임을 새삼 깨닫는다. 이번에 출간된 에세이집의 따뜻한 표지그림이 참 인상적이라 생각했는데, 겨울에 집에서 독서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린 것이라며 '책 읽는 여자'를 주제로 다양한 그림을 그려 다음 전시회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늘 개성있고 독특한 책들을 선보이는 출판사의 행사답게 책선물을 잔뜩 받아왔다. ^^ 오늘 행사에 대한 독자들의 성원으로 3월에 2차 북토크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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