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북토크

일본에서 국문학을 가르칩니다

by Kyuwan Kim

'일본에서 국문학을 가르칩니다'는 책을 재미있게 읽은 차에 마침 저자 고영란선생의 북토크가 열린대서 다녀왔다. 책은 한국에서 대학을 나온 저자가 일본으로 유학을 가서 학위를 받고 낯선 문화와 차별 속에서 니혼대학에 자리를 잡기까지의 과정이 자세히 그려져 있는데, 오늘 강연에서는 이 책 이야기보다는 일본 출판계의 이모저모가 주로 소개되었다. 책이 안읽히는 세태에서 '문호 스트레이독스'라는 낯선 이름의 만화를 통해 자국의 대표작가를 접하는 일본의 젊은 세대 이야기, sub-culture, 라이트 노벨, SF등 장르소설에 대한 관심이 대세를 이루었던 흐름, 유명인이 읽었다는 이유만으로 하루아침에 베스트셀러가 되는 책들, 영화 국보의 원작소설, 불황 속에서도 종이에 쓰는 쉽고 재미있는 소설 읽기 열풍을 일으킨 잡지, 주목 받았던 재일 한국인 작가 이야기까지 다양한 일본의 출판계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일본에서 '정치와 문학'은 인기없는 주제라는데, 질의응답 시간에 뭔가 질문을 하려다가 너무 방대하고 막연한 질문같아서 질문을 삼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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