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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디지털 벽시계
by
Kyuwan Kim
Nov 14. 2020
황반변성이라는 난치병으로 갈수록 눈이 어두워지는 어머니가 어느 날부터 벽에 걸린 벽시계를 못보게 되셨다. 그러던 차에 LED빛을 이용한 디지털 시계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주문했더니, 그 밝은 빛으로 이제는 시계를 거뜬히 읽으신다. 남들은 깔끔한 인테리어 효과로 이런 시계를 벽에 거는 모양인데, 눈 어두운 노인들에게 이런 새로운 쓰임이 있을 줄이야... 어찌할까? 세월은 바삐 흐르고 세상은 갈수록 어두워지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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