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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아프고 그 아픔은 그립다
24화
이별초여 상사화여
by
심리상담사김유영작가
Feb 28. 2024
좋아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다
병이 들어서 결국 죽어가는
상사병에서 유래된 상사화의 이름처럼
겨울을 지낸 상사화는 이른 봄부터
부지런히 싹을 틔워 뿌리에 양분을
저장하고
꽃이 피어나기만을 학수고대한다
그런 어느 날 그 무성하던 잎들은
흔적조차 없이 사라지고
허망하게 전부 말라죽어 버린다
잎이 말라죽고 나면
그렇게 기다리던 상사화는
잎이 죽은 자리에 꽃대를 올려 보내
탐스럽고 예쁜 꽃들을 아름답게 피워낸다
꽃들은 양분을 보내준
잎을 만나려고 열심히 꽃을 피웠지만
잎은 이미 말라서 사라진 다음이다
잎과 꽃이 만날 수 없는 상사화는
또 다른 이름의 이별초라 불린다
연인들의 이루지 못한 사랑보다도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 간에
이별의 상사병을 안고 사는
나와 내 이웃의 아픔을 떠올려 본다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작가 겸 심리상담사 김유영
keyword
상사화
이별
흔적
Brunch Book
사랑은 아프고 그 아픔은 그립다
22
치명적 유혹
23
사람을 품는 사랑
24
이별초여 상사화여
25
익숙하지 않은 이별
26
사랑의 뿌리
사랑은 아프고 그 아픔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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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겸 숨고에서 심리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는 긍정마법사 김유영입니다. 이곳이 지치고 힘든 당신의 마음이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사랑방처럼 너나들이할 수 있는 공간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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