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심의 마음으로.

20대 중반 뜨거웠던 내 청춘에 방황과 혼란의 시기가 있었을 무렵 세상을 등지고자 개인 암자에서 2년여의 수행을 했던 시절이 있었다.

자비라는 마음을 온전히 알아 따르고자 했었다.

자비(慈悲)란 어려운 이를 사랑하고 가엾게 여기는 것을 말한다.

거의 모든 종교에서 자비를 주요 미덕으로 간주하지만, 특히 불교에서는 자비를 불교의 기본 가르침 중 하나로 여긴다.

종교적 의미로 더 자주 쓰이지만 종교와 상관없이도 사회적 의미로도 적잖게 쓰인다.

반대로 인정이 없이 냉혹하고 모질다는 뜻의 '무자비하다'라는 말이 있다.

크게 사랑하고 가엽게 여기는 마음이 자비라면, 그런 마음이 전혀 없는 것이 무자비다.

자비가 끊어지면 무자비한 사람이 된다.

무자비라는 말 자체에서 가시 같고 칼날 같은 아픔이 느껴진다.

무자비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은 곧 자비의 마음이 끊어진 것이기에 자비심이 없는 것이다.

다른 생명을 다치게 하고 아프게 하고 해치면 내 안의 자비의 마음은 없어진다.

이심전심처럼 그 마음을 나누고 베푸는 자비심의 마음이 나는 너무 좋았다.

기독교에서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서 으뜸인 것이 사랑이라고 했지만, 나는 사랑이라는 말보다는 자비라는 말이 더 좋았다.

겨울철 아랫목과 난롯가에 사람들이 모이는 것은 그저 따뜻하기 때문일 것이다.

처음에는 잘생긴 사람, 예쁜 사람, 능력 있는 사람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여든다.

하지만 그 속에서 나오는 말이나 행동이 거칠고 뾰족하고 난폭하면 하나 둘 그 사람에게서 멀어지고 떠나간다.

이리 뜯어보고 저리 뜯어봐도 잘생기고 예쁜 잘난 구석을 찾기가 힘들더라도, 말씨가 부드럽고, 표정은 온화하고, 마음이 따뜻하면 그 사람 주위로 모여든다.

이것이 모두가 가여워서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마음 자비심의 따뜻한 기운이다.

숨 가쁘지만, 각박하지만, 힘들고 험한 세상이지만, 한없이 크고 넓은 자비의 마음만큼은 잊지 말고 살아가기를.

-성장과 성찰의 한 수-


자비는 타인을 깊이 사랑하는 마음이며

깨달음은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려

공부하고 실천하여 수행을 통해서

생로병사의 근본과 삶의 진리를 찾는 것이다

그리하여 나를 찾고 나를 알고 깨달아

실천하는 마음의 그곳에 참다운 나가 있음이다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좋은 사람이 되어 줄게 저자 김유영

keyword
이전 02화술이 화와 분노를 만나면 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