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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뭇거리기엔 청춘은 짧다.

뒤늦은 후회는 하지 않도록.

세상은 숨 가쁘게 변화하는 격변의 시대다.

그런 가운데 20대의 10년은 향후 수십 년의 인생 향방이 정해지는 결정적 시기다.

별다른 목표 없이 허송세월 지내게 되면, 시간은 무정하게 쏜살같이 지나가 버리고 만다.

20대는 가장 많은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시기다.

책 한 권, 노래 한 곡, 영화나 드라마 한 편, 누군가의 말 한마디, 환경과 상황 등이 인생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있다.

어디에서든 좋은 평가를 받으며 승승장구 성공가도를 달리는 청춘도 있을 테고, 반대로 사회생활이 꼬여 중도에 포기하고 낙오되는 청춘도 다.

또한 포기하지 않고 역전에 성공하는 청춘들도 있다.

평범한 대학에 입학하여 작은 회사에서 첫 직장을 시작해서 신입사원 때 지방으로 발령받아 뒤쳐져 시작했지만, 위기를 곧 기회 삼아 그 시기를 알차게 보낸 뒤 오히려 화려하게 스타트를 끊었던 동료들을 앞지르기도 한다.

반대로 명문대학과 남들이 모두 선망하는 대기업에서 사회생활을 멋지게 시작했지만, 이 시기를 안이하게 보내어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펼쳐 보이지 못하고 제자리걸음 하는 경우도 있듯이 포기하지 않는 한 역전의 기회는 항상 있음을 명심하자.

처음 맞는 인생이라는 길을 떠났다.

내가 누구인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른 채 냉혹한 현실 속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이것저것을 해봐도 뜻대로 되지 않을뿐더러 좋은 대학도 못 가고, 원하는 직장도 가지 못한 채 그럭저럭 시간과 세월에 밀려서 이리 꺾이고, 저리 비틀거리며 살다가 중심마저 잃어버리고 말았다.

잠시 누군가를 기다리는 시간이나 오가는 버스나 전철에서만이라도 휴대폰을 잠시 내려놓고 나를 갈고닦는 책을 읽어도 낙오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삶이 바뀔 수도 있음을 알지 못한 채 바쁘고, 피곤하고, 귀찮다는 등의 이유로 외면하며 살았다.

마음이 일을 만든다고 쓸데없는 걱정과 고민에 끊임없이 궁리하면서도 오히려 자신을 오롯하게 세우고 채워줄 책을 멀리하여 마음이 황폐해지고 삶의 대책도 없이 자포자기하는 심정에 내몰리게 되었다.

균형 있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내 안의 안과 밖을 잘 살피고 돌보지도 못했다.

달리는 말에 채찍질하듯 때로는 정신을 차리도록 다시 가야 할 길을 잃지 않도록 다짐도 주었어야 했는데 안일하게 살았다.

그동안 쌓였던 미움과 증오, 시기와 질투 등을 털어내고 칭찬과 격려, 기쁨과 즐거움, 사랑과 행복 등의 좋은 것들로 채우고 담기에도 버거운 삶이었는데 그러하지 못한 채 살았다.

뒤늦게 세상과 현실을 이해하는 사고와 삶의 방식을 바꾸지 않고서는 어느 곳에도 길은 없고 희망도 없음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

-성장과 성찰의 한 수-


세상이 내 어깨를 툭 치며

나를 넘어뜨렸을 땐

그냥 훌훌 털고 일어서서

다시 계속 걸어가자

서러움에 눈물이 조금 나더라도

밑바닥 인생이라 죽고 싶더라도

묵묵히 뚜벅뚜벅 앞으로 걸어가자

걷고 걷다 보면 괜찮아진다

걷고 걷다 보면 잊힌다

그리고 어느새 평온해진다

힘듦과 아픔 서글픔과 외로움 속에서도

성장하고 나아가려면 훌훌 털고 가야 한다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좋은 사람이 되어 줄게> 작가 겸 심리상담사 김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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