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지나온 길을 돌아보면
가끔은 자신의 마음을 속이기도 했고
안일함과 나태함의 나락에
하염없이 떨이질 때도 있었을 것이다
헤어짐과 이별 앞에서
망연자실한 적도 있었을 것이고
화와 분노에 차서 격한 말을
함부로 내뱉을 때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 지금도 가슴뼈의 은근한 통증부터
살을 베는 듯한 상처가 트라우마로
아직 남아 있는 것 같기도 할 것이다
철부지 어렸을 땐 누구든 그럴 수 있다
그것이 결코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지금부터라도 자신이 고치고 싶은
나쁜 습관이나 관계를 바로잡지 못하고
자꾸만 그것을 반복한다거나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라면 얘기가 다르다
그것이야말로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지금 바로 마음속 밑바닥 거울에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비추어 보면
아마도 몸도 마음도 편하게 살고 싶다는
안일한 희망이 잠재해 있는 듯 보일 것이다
코인 노래방처럼 눈치 보지 않아도 되고
자신의 추한 모습까지도 다 비추어 상기시키보면
그 거울에는 보정 기능까지 있어서
마음의 상처나 잡티까지 다 제거할 수 있다
내면의 갈등으로부터
변화와 성장의 계기가 마련되어
자기 성찰로 이어질 수 있다
거울 속 민낯의 나와 진실한 대화를 해보자
부끄럽고 창피하고 쪽팔리는 나를 만나자
그런 다음 떳떳하고 당당한 멋진 존재로 살아가면 된다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매일의 태도 저자 김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