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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게 자녀는.

세상의 전부.

늘 일로 바빠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지 못하는 아버지가 있었다.

아이들이 부족함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늦게까지 일하고 돈을 버느라 그는 아이들의 잠든 모습을 보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다 하루는 자녀가 수술을 받게 되었고, 그날만큼은 자녀 곁에서 떠나지 않으며 보살펴주고 놀아주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아이도 기운을 차렸다.

수술로 아프고 힘들 만도 한데 아이는 내내 싱글벙글 웃으며 오늘 하루가 기쁘다고 말했다.

아빠는 의아했고 무엇이 기뻤냐고 묻자 아이는 이렇게 말했다.

"아빠가 오늘 하루 동안 저와 함께 계셨잖아요."

아빠는 순간 마음이 먹먹해졌다.     

아이를 더 잘 키우기 위해 헌신하는 부모들이 바라는 자녀교육은 과연 무엇일까?

그런 부모의 노력은 아이들에게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 것일까?

하지만 다른 누구도 아닌 부모를 그리워하고 부모 때문에 상처받고 있다는 아이들의 고백을 통해 정작 이 시대 부모들이 놓치고 있는 건 무엇인지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부모는 아이에게 생명이자 생존이고, 아이에게 부모는 드넓은 세상이다.

-관계의 한 수-


당신은 어떤 아버지인가?

그리고

당신의 아이들은 당신을 어떤 아버지라고 생각할까?


당신은 어떤 어머니인가?

그리고 

당신의 아이들은 당신을 어떤 어머니라고 생각할까?


사랑하는 마음 하나만 놓고 보자

당신의 아이들은 당신에게 몇 점을 줄까?

당신은 학교의 시험처럼 100점 맞을 자신이 있는가?

스스로에게 물어볼 일이다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작가 겸 심리상담사 김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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