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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그린 May 01. 2016

그 밤,

사랑을 말하다


어스름한 저녁이

발밑에 깔리고


별빛마저 뚝뚝

강물에 떨어져


회청빛 하늘이

시리게 차갑다.


바람도 숨죽이던

그 고요한 밤


기어이 어둠을 가르던

눈물 한 방울.


그로써 안녕...


너를 보낸다, 사랑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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