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의식은 리더십의 독, 책임의식은 연료다
리더십을 맡다 보면 억울한 순간이 반드시 찾아온다. 팀원이 무책임하게 행동하거나, 맡은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아 결국 리더가 그 몫까지 떠안게 되는 상황은 흔하다. 문제는 그때 리더가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다. 피해자라고 느끼며 억울함에 머무를 수도 있고, 보복하려는 마음에 가해자의 위치로 갈 수도 있다. 하지만 어느 쪽도 리더십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리더가 서야 할 자리는 오직 책임자의 자리다.
대학생 팀 프로젝트를 예로 들어보자. 발표 전날, 한 팀원이 자료를 준비하지 않았다. 결국 팀장은 그 부분까지 떠안아 밤을 새워 작업을 마무리했다. 발표는 무사히 끝났지만, 팀장은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 "내가 왜 다른 사람의 무책임 때문에 피해를 봐야 하지?" 이런 사고에 머물면 리더십은 쉽게 약해진다.
리더가 자신을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순간, 마음은 급격히 약해진다. "왜 나만 이런 일을 겪어야 하지?"라는 억울한 생각이 쌓이면 시야가 좁아지고 원망과 불만이 커진다. 이어서 팀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약해진다. 피해자라는 프레임에 갇히면 자신이 선택하고 바꿀 수 있는 영역은 보이지 않고, 오직 남 탓만 남는다. 마지막으로 리더십의 에너지가 고갈된다. 분노와 억울함과 같은 부정적 감정은 팀을 이끌어야 할 동력을 잃게 한다. 피해자 의식은 리더십을 갉아먹는 독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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