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남긴 기록이 커리어를 흔든다
SNS나 카톡 프로필 같은 온라인 흔적은 이제 더 이상 연예인만 조심해야 하는 영역이 아니다. 직장인에게도 온라인은 또 하나의 무대이고, 그 무대 위에서 어떤 이미지를 남기느냐가 곧 오프라인 평판과 직결된다.
실제로 한 회사원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는 배우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스타그램에는 마치 미혼처럼 보이는 사진들을 자주 올렸다. 심지어 배우자가 아닌 이성과 함께 찍은 사진이 눈에 띄게 많았다. 일은 잘하는 사람이었지만, 동료들은 그를 더 이상 신뢰하지 않았다. "일은 잘하지만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는 평판이 그를 따라다녔다. 한 번 잃은 신뢰는 되돌리기 어렵다. 결국 그가 쌓은 성과보다 온라인에서 보여준 이미지가 더 큰 영향을 끼친 셈이다.
카톡 프로필이나 인스타그램에 회사와 상사를 은근히 비꼬는 글을 올리는 것도 치명적이다. 본인은 단순한 속풀이였을지 모르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조직에 불만이 많은 사람", "언제든 팀 분위기를 흔들 수 있는 사람"으로 인식한다. 또, 겸업이 금지된 상황에서 투잡·쓰리잡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것도 위험하다. 작은 온라인 기록 하나가 근로 계약 위반으로 연결될 수 있고, 결국 커리어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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