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계획보다 작은 실행이 낫다

완벽을 기다리다 멈추는 사람보다, 부족해도 시작하는 사람이 성장한다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지나치게 오래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완벽한 계획을 세우고, 모든 변수를 예측해야만 마음이 놓인다고 말한다. 하지만 완벽한 준비는 대개 실행을 지연시킨다. '더 나은 타이밍'을 기다리다 결국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한 채로 시간만 흐른다. 반대로, 작게 시도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빠르게 성과를 낸다. 왜냐하면 실행의 진짜 힘은 완벽함이 아니라 '가벼운 출발'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전문직 자격증을 36개나 취득한 곽상빈 변호사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그는 공부할 때 정석이나 이론서부터 보지 않고 무조건 기출문제부터 푼다고 한다. 문제와 정답을 반복해서 보며 감을 익히고, 필요한 부분을 그때그때 보완한다고 했다. 즉, 완벽히 준비된 다음에 뛰어드는 게 아니라 뛰어들면서 배우는 사람이다. 그의 공부 방식은 '작게 시도하기'의 철학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