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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riternoh Oct 18. 2022

녹색의 힘

진실을 모르는 이의 한소리를 이겨내며

화분은조용히

그언젠가 피었을 공상을 머금고

길게길게 숨을 쉰다


어제도 오늘도

거기있다는 충족에 간간히 들여다보는

소일거리를  마련해 주며

꿋꿋이 앉아있다


또올게요

거기 그대로 있어줘서

눈물나게 감동이에요


아이참

강건히 살아오다

분앞에만 서면

마음이 무너지고

또 추켜세우고 그러네요


존재감이 훨씬 육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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