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실 감기
털실을 하나 사서 엉키지 않게 풀면서 다시 공 모양으로 감아보라. 무념무상이 되면서 최고의 멍이 가능하다. 멍 때리기는 뇌의 진정한 휴식이라고 한다. 휴대폰을 보는 것은 뇌에 자극이 되어 쉼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털실의 쓸모
털실의 쓸모가 생각이 나지 않아서 살 수가 없는가? 살아가는데 털실이 있으면 유용할 때가 많다.
1. 나뭇가지를 하나 주워 털실을 잘라 한쪽을 묶으면 낚싯대 완성!
2. 두 팔정도로 길게 잘라 묶으면 실뜨기 놀잇감 완성!
3. 바닥에 굴러다니는 물건 끄트머리에 털실을 묶어 못 등에 걸어 두면 깨끗한 정리 완성!
4. 두 명이서 양쪽에 끈을 잡고 있으면 림보 놀이 가능!
5. 유튜브나 핀터레스트에서 검색하면 간단한 손뜨개, 실 꼬기 등을 활용한 놀잇감이나 용품 만들기 가능!
아크릴 실보다는 천연 울 실을 추천한다. 위의 쓸모들이 모두 관심이 없다면 그저 실을 만져보자. 그러다 보면 마구 실을 감고 싶어 진다, 내가 고양이가 된 것처럼. 야옹야옹.